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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곰손이/눈을 즐겁게

산책하기 좋은 대전 만인산 자연휴양림

방문하면 호떡을 꼭 먹어야 한다는 대전 만인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집에만 있다 보니 건강상 가벼운 산책이 필요한 터라 잠시 바람도 쐴 겸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고요.

 

 

주차장이 있는 휴게소에는 각종 예쁜 꽃들로 잘 가꿔져 있었어요.

각종 꽃들이 너무 예뻐 한참을 이리저리 보고 있었어요.

 

 

편의점에는 각종 먹거리, 군밤, 유명한 봉이 호떡도 팔고 있었어요.

언제 어떻게 유명해졌는지 몰라도 어느샌가 호떡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도 호떡은 몇몇 분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과감히 호떡은 패스하기로 했어요.

 

 

주차장 앞에 멋들어진 소나무가 한그루 있었는데, 진짜 잘생겼다는 말을 붙여주고 싶네요.

휴게소에 모든 가게들이 문을 연 건 아니지만 몇몇은 문을 열고 나름 손님맞이를 하고 있었어요.

 

 

휴게소에서 바라본 분수예요.

시원하고 상쾌한 분수 줄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고 있어요.

잘 다듬어진 대전 만인산 자연 휴양림 글씨가 멀리서도 보이네요.

 

 

산책로가 편리하게 되어있어 자연을 감상하면서 걸어 다닐 수 있어요.

휴양림이라는 말에 걸맞게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예요.

 

 

좀 더 올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올라가는 계단이 산 쪽을 향해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잠깐의 산책을 나온 것이기에 올라가 보지 않았어요.

 

 

앙상하던 나뭇가지에 여리여리한 싹이 돋아나고 있어요.

곧 진 초록의 나뭇잎이 되겠지만 새싹은 언제 봐도 기분이 흐뭇한 것 같아요.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몇 장 안 남은 벚꽃잎이 남아있네요.

이미 잎사귀는 무성하게 자랐어요.

간신히 매달려있는 꽃을 보며 올해 벚꽃구경을 못한 아쉬움을 달래 보아요.

 

 

숲 속 자연 탐방로라고 되어있는 만인산 휴양림의 산책로 입구예요.

여러 군데 입구가 있어서 어느 위치에서나 손쉽게 탐방로 산책을 할 수 있어요.

 

 

탐방로 산책이 언제든 되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네요.

안전 문제상 그런 것 같아요.

 

 

2층 산책로에서 1층으로 내려왔어요. 

1층 산책로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1층으로 내려가면 분수에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어요.

 

 

포토존이 있는데 인형은 오래되어 낡았어요.

하지만 사진 찍기 위치를 알리는 발바닥이 너무도 귀엽네요.

 

 

1층에서 바라본 분수예요. 2층에서 바라볼 때와 다르게 아래쪽 원이 그려진 모양까지 조화로운 느낌이 드네요.

여름과 가을에도 와 보고 싶은 만인산 휴양림이에요.

진즉 와보지 못한 게 아쉽네요.

 

 

아직 옷을 덜 입은 나뭇가지들이 봄이라는 걸 느끼게 해 주네요.

이런 분위기도 너무 매력적인 만인산 휴양림이에요.

 

 

산책로를 벗어나 주변을 둘러보니 녹색댐에 대한 설명판이 나와요.

녹색 댐이 무언가 했더니 비가 많이 오더라도 숲에서 비를 흡수하여 조절하는 걸 말하네요.

또 그렇게 머금은 물을 서서히 흘려주어 댐의 기능을 한다는 뜻에서 녹색 댐이라고 하나 봐요.

 

 

다시 휴게소로 돌아오는 길, 홍단풍 나무 색이 너무 예쁘네요.

맑고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선명한 색이 눈길을 끌어요.

 

 

이렇게 봄에도 빨간 단풍나무를 홍단풍 나무라고 해요.

처음엔 가을도 아닌데 단풍이 든 게 신기해서 단풍나무가 아닌 줄 알았는데, 원래 그런 품종이라고 하네요.

 

 

자연 그대로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특히나 휴게소 내 곳곳에 잘 꾸며진 꽃들이 특히 예뻤어요.

 

 

방문한 당일에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작은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어요.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불러주시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모습이 멋있네요.

기타도 얼마나 잘 치시던지 한참을 듣고 있었어요.

 

 

꼬맹이에게 슬쩍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라고 돈을 주니 구슬아이스크림 하나를 신나게 사들고 나오며,

눈치를 쓱 보고 나머지는 모금함에 넣는 귀여움도 볼 수 있었어요.

 

 

만인산 자연휴양림 휴게소는 복잡할 것 같아서 다른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학습원 가는 길이라 되어있네요.

한쪽은 학습원, 한쪽은 휴게소 가는 길로 연결되어 있는 길이었나 봐요.

 

 

잠시 동안 산책했지만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힐링도 마구 되고, 다음에도 꼭 오고 싶은 곳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만인산 자연 휴양림이었어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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