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이 되니 너무 더워졌어요.
갑자기 더워진 느낌이에요.
그래서 산책 겸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대둔산 수락계곡 가는 길이에요.
입구에는 노란 들꽃과 빨간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너무 예쁘네요.
수락계곡은 워낙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한 번도 안 가봤어요,
대둔산 수락계곡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대둔산 도립공원 안내도가 있고 지금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관광지가 표시되어 있는 안내판이 있어요.
주차장은 꽤 한산한 편이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안내문이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요.
여기 대둔산 수락계곡은 수락계곡의 멋진 풍경도 유명하지만 주차장 계곡이 더 인기가 있네요.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 뒤로 내려가면 작은 계곡이 있는데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맑고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더위가 한 방에 싹 날아가는 것 같아요.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그 시원함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적당한 그늘과 흐르는 물줄기에 발을 담그면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죠?
그래서인지 돗자리 깔고 물에 발 담그는 사람들이 여럿 보여요.
저는 산책하러 왔기에 일단 아쉽지만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어요.
주차장 아래 계곡을 쭉 따라가다 보면 꽤 깊은 곳도 보이네요.
물이 맑아도 깊어서인지 그 속이 보이지 않았아요.
여기를 제외하면 그다지 깊지 않은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꽤 깊은 것 같아요.
그 위로 월성봉으로 갈 수 있는 구름다리가 작게 놓여있어요.
구름다리 위를 올라가면 주의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구름다리 아래가 바로 깊은 물이 있는 곳이었거든요.
혹여나 호승심에 다이빙하는 사람이나 수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경고 안내판이 있어요.
발 담그는 정도야 괜찮겠지만 수영은 금지된 곳이에요.
물 웅덩이가 있고 급류가 흐르기도 한 지역이라 조심해야 해요.
주차장 쪽 계곡을 나서면 수락계곡을 가는 방향으로 캠핑장이 있어요.
산에서 혹여나 흙이나 진드기가 붙어올 수 있기 때문에 에어로 털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편의시설이 꽤 잘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캠핑장 방향으로는 진드기 주의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아무래도 요즘 진드기 사고가 있다 보니 주의해서 나쁠 게 없겠죠.
공원 이용 시 주의사항이에요.
대둔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겠죠.
하지만 올라가는 길에 계곡에서 노래를 부르시는 분이 계셔서 고성방가도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수락계곡 가는 길에 대둔산의 야생화를 소개해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하나하나 읽으며 올라가니 좋은 교육이 되네요.
날이 너무 더워 수락계곡 까지는 가지 않기로 했지만 이 근방에도 즐길거리가 많아요.
가는 길에 전체적인 여름 느낌이 나요.
도로로 되어있으나 캠핑장을 가는 차 외에는 통제되고 있어서 산책로처럼 걸을 수 있어요.
가는 길에 만난 버찌가 예쁘고 앙증맞게 익어가고 있더라고요.
이게 더 커서 체리가 되냐는 아이의 물음에 웃으면서 다 큰 거라고 알려주니 왜 더 안 크냐며 안타까워하네요.
자연은 어김없이 계절이 바뀌고, 거기에 맞게 변화되고 있어요.
한 해의 반이 지난 요즘, 건강도 챙기면서 남은 한 해를 의미 있고 보람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직 모두의 건강을 위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개인위생에 힘써야 하는 시기예요.
여행도 좋지만 가벼운 산책들로 힐링하며 보내보시면 어떨까 생각돼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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