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하는 곰손이/달콤한 이야기

일상을 벗어난 힐링포인트 해달별장 브런치 카페

초코젤리쿠키 2019. 7. 25. 00:09

이름이 특이한 브런치 카페 해달별장에 다녀왔어요.

다년 온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해달별'장인 걸까요? '해달' 별장인 걸까요?

차 없으면 찾아가기 힘들지만 일단 가보면 공기 맑은 숲 속 별장에 온 느낌이에요.

분위기 있는 힐링 포인트이자 브런치 카페인 해달 별장의 입구예요.

간판도 멋있네요. 공기도 상쾌하고 시원해요.

입구에 들어서면 예쁜 꽃과 함께 기린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요.

꽃밭에서 놀고 있는 기린 같아 너무 귀여워요.

브런치 카페 해달별장은 일단 들어서면 정원이 한눈에 펼쳐져 있어요.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흔들 그네도 있고, 저 멀리 커다란 나무도 있어 그 아래에서 분위기 있게 차를 즐길 수도 있어요.

카페 내부로 들어오니 귀여운 액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해, 달, 별이 상징인걸 보니 '해달별'장인 가봐요.

이름이야 어찌 되었든 전원 속 분위기 넘치는 브런치 카페인 건 틀림없네요.

입구에 들어서며 바로 주문 겸 음식을 받는 곳이 있어요.

노란 전등이 나무 색과 잘 어울려요.

1층을 쭉 둘러보았어요. 문이 달린 입구는 아니지만 공간이 나눠져 있어 마치 룸처럼 되어있어 좋네요.

2층도 있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보여요.

이 곳은 여럿이 앉을 수 있도록 큰 테이블이 있네요.

테이블마다 예쁜 화병과 진한 카키색의 벽에는 여러 작품이 걸려 있어요.

그리고 벽으로 분리되어 있어 여럿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옆으로 나와 다른 공간으로 가보았어요.

함께 간 친구도 평소에는 카메라를 들지 않는데 오자마자 사진 찍기 바쁘네요.

여기는 데이트하기 좋게 2인 테이블로 되어있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벽도 귀여운 느낌으로 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아까 본 룸보다는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요기는 들어오는 입구예요. 입구 쪽에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어요.

벽걸이 시계가 멋스러워 찍어봤어요.

해달별장은 인테리어 소품 하나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네요.

막 사진 찍고 싶지만, 찍어논 사진을 보니 곰손 인증을 하게 되네요.

테이블마다 장식한 소품들이 다 다르네요.

요렇게 작은 화병도 좋고, 달 모양의 전구도 좀 어두워지면 진짜 예쁠 것 같아요.

하지만 곰이 올라간 이끼와 돌 소품이 제일 좋았어요.

티슈 누름돌이에요.

해달별장의 소품은 무심한 듯 꾸며 놓은 게 또 매력이네요.

1층 중앙에 놓인 전등이에요.

전등이 제각기 달라서 자세히 보니 해, 달, 별 모양을 하고 있어요.

요건 진짜로 탐나더군요.

우리 집에도 걸어놓고 싶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해달별장은 1층은 큰 테이블을 제외하고 2~3인의 손님을 배려한 듯 보였고,  2층은 좀 더 여럿이 온 손님을 배려한 구조였어요.

2층에도 역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2층에 올라오자마자 눈에 띈 2개의 문이 있어요.

혹시나 했는데 바로 화장실이네요.

화장실 앞 거울이 있고, 그 아래 테이블에는 엔틱 한 소품들이 놓여있어요.

요기서 사진 찍으면 예쁜 프사 하나 나오겠네요.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 힐링할 수 있는 브런치 카페 해달별장이에요.

해달별장 2층이에요.

2층은 밖에 나가 볼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아직 덜 꾸며진 느낌이라 예쁘지는 않아요.

그리고 약간 답답한 느낌도 좀 있었어요.

시원스러운 창 밖으로 전원 풍경이 보이네요.

열리지 않는 창문이라 역시 좀 답답하긴 했어요.

그리고 창이 그대로라 좀 더울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2층에서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동학사 파스타와 버섯 크림 파스타예요.

일반적인 긴 파스타 면이 아니라 구불구불한 면이에요.

그래서 소스가 더 많이 묻어있어 크림 파스타가 고소하고 맛있어요.

동학사 파스타는 우삼겹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라 샐러도와 함께 먹을 수 있게 나왔어요,

일반 파스타면이고, 우삼겹 하고 먹으니 감칠맛이 더 나면서 뭔가 제대로 먹는 느낌이에요.

맛은 브런치 카페답게 맛있고, 먹을 만했어요. 양이 1.5인분 정도 되는 양이예요.

다만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세명이 2개 메뉴 주문하여 먹었는데 적당한 정도예요.

힐링하러 왔으니 그건 감수해야겠지요.

브런치 카페 해달별장은 월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그리고 메뉴는 계속 바뀐다고 하네요.

미리 확인해보고 날이 좋은 날 가신다면 시원한 바람도 쐬고 자연 속에서 힐링도 하는 시간이 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