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쟁이 곰손이/눈을 즐겁게

가벼운 산책길, 하늘을 담은 탑정호 수변생태 공원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올해는 유난히 예년과 다른 기후로 언제 가을이 오려나 싶었는데 어김없이 가을은 오네요.

요즘 밤낮 기온차가 꽤나 커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바람도 쐴 겸 가벼운 산책을 나갔어요

예전 같으면 주말만 되면 어디 놀러 갈지 매번 고민했을 텐데 요즘은 너무 집에만 있어 답답하니 잠깐 바람 쐬러 나가는 정도예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 공원이에요.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에요.

탑정호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데 경치가 굉장히 아름다워요.

 

 

탑정호는 곧 출렁다리가 완공되어 선보일 예정이에요.

출렁다리 길이도 꽤 길어 보이는데 완공되면 꼭 와보고 싶네요.

 

 

탑정호 수변생태 공원은 그리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요.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맑은 날씨와 더불어 상쾌하게 해 주네요.

 

 

탑정호 수변생태 공원에는 연못이 있는데 연잎이 굉장히 크고 무성하네요.

연잎 중에는 우산으로 써도 될 정도로 큰 연잎도 보여요.

 

수변 생태공원을 주변을 둘러 지나는 탑정호의 물길이 마치 강처럼 보여요.

물고기가 유유히 놀고 있는 모습이 물 위에서도 보이네요.

 

 

아기자기한 꽃들과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있는 아담한 공원이에요.

높은 가을 하늘과 갈대로 보이는 풀이 너무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아요.

 

 

탑정호가 크기 때문에 길 안내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제가 들린 곳은 탑정호 소풍 1코스 쪽이에요.

공원 중간중간 짤막한 시나 글귀가 있어 더욱 운치 있어요.

 

 

탑정호 수변생태 공원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산책길이 나와요.

데크로 되어있는 힐링 수변 데크 산책로라고 되어있어요.

입구가 이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입구가 있어 이용이 편리해요.

 

 

산책길 입구에는 마스크 착용 안내와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요.

들어서자마자 만난 오리에요.

멀어서 너무 흐리게 나왔네요.

 

 

잔잔한 탑정호 위로 하늘이 담겼어요.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하늘과 구름이 딱 찍혀있는 탑정호가 너무 아름다워요.

 

 

잘 정리된 데크 산책길은 물 위로 놓여있어 걷다 보면 물속이 잘 보여요.

입구에서 연결된 산책길은 물 위에 있지만 좀 가다 보면 도로를 따라 산책길이 나 있어 탑정호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요.

 

 

오늘은 둘렛 길을 따라서 걷기보단 아름다운 탑정호의 풍경을 눈에 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다시 탑정호 산책길을 돌아 나오니 생태공원에 귀여운 박이 대롱거리며 매달려 있는 것도 보았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까지 개운해지는 것 같네요.

 

 

화장실도 재미있는 모양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탑정호 수변생태 공원이에요.

주차장 쪽으로 좀 걸어 나오면 카페도 있더라고요.

 

 

가을의 문턱에서 하늘을 담은 탑정호를 보니 마음이 넓어지고 모든 근심들도 작게 느껴지는 하루였어요.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바람 쐬러 탑정호 산책을 나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블로그입니다.

성경 말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www.eduzion.org/ref/2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