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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낙곱새와의 첫 만남 친구가 하도 낙곱새 노래를 불러서 처음으로 낙곱새를 먹으러 갔어요. 낙곱새란 나지, 새우, 곱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요리예요. 이 세 종류를 다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감 가득 가지고 둔산동으로 나갔어요. 유소춘의 낙곱새라는 이름의 낙지전문점을 찾은 우리는 2~3인이 먹을 수 있다는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세트메뉴는 낙곱새와 치돈 사리, 볶음밥과 쿨피스를 준다고 해요.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곱창 대신 대창을 쓴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어요. 대창이 더 고소하다고 하네요. 정확히 말하면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강했어요.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할 거 같아요. 기본 반찬도 나오고 빨갛게 된 양념과 당면 사리도 들어있어요. 매운맛을 주문 시 조절할 수 있는데 저희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순한 맛으로 주문했더니 약간.. 더보기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를 대전 둔산동에서 맛보기 최근 쌀국수, 월남쌈 등 쌀로 만든 베트남 음식을 종종 찾게 돼요. 밀가루보다 쫄깃함은 덜하지만 먹을 때 부담이 덜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베트남 음식들을 소개한 유튜브 동영상도 즐겨 찾아보죠. 하지만 영상으로 보니 그 맛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대전 둔산동에 놀러 갔다가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를 파는 가게가 생겼더라고요. 어떤 맛일지 호기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반미를 먹어보아요. 매장 전면이 굉장히 눈에 띄는 색으로 되어 있어요. 가게 이름이 비에뜨 반미 둔산점이에요. 아마 체인점인 것 같아요. '진짜 반미는 바게트부터 다릅니다'라는 간판 홍보에 더욱 믿음이 가요. 벽에는 정통 반미라고 홍보하고 있어요. 가게 내부가 그리 크지 않고 않아서 먹을 만한 테이블이나 공간은 없어요,.. 더보기
간장 찜닭 정복기 닭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어떻게 요리를 해도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죠. 그냥 구워도 화려하게 양념을 해도 어떤 재료와도 어울리는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고기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에요. 근래 친구들과 함께 찜닭을 먹으러 시내로 나갔어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라 날이 더웠어요. 몇 년 전만 해도 찜닭 가게가 많았는데 요즘은 많지 않아요. 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찜닭집을 방문했어요. 밖에 너무 밝으니 안이 오히려 어두워 보이네요 들어오는 입구예요. 골목 안에 위치한 곳이라 아는 사람만 찾는 집이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손님들이 많아요. 가게 내부 전경이에요. 저희는 점심때를 놓쳐서 늦은 오후에 방문했더니 손님이 거의 없어서 한적했어요. 전체적 분위기는 깔끔해요. 이러한 깔끔함이 오랫동안 골목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