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는 먹고 싶은데 굽기는 귀찮은 그런 날, 석갈비가 제격이죠.
오랜만에 탄방동에 위치한 띠울 참숯 석갈비를 방문했어요.
참 좋아하던 곳이라 예전에는 자주 가던 곳이에요.
멀리서부터 강렬한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와요.
날이 춥고 좀 늦은 저녁이라 한산한 광경이네요.
입구에 가게 홍보와 띠울 이란 제목의 석비가 있네요.
건물 자체가 띠울 건물이라 석갈비 외에도 여러 사업을 함께하는 것 같아요.
입구에 가격 정보가 나와있어요.
석갈비가 메인이고, 육회가 있네요.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굉장히 넓은 내부를 볼 수 있어요.
조명이 노란빛이 돌기 때문에 은은한 분위기예요.
좌식이고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가 있어서 다른 테이블을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메인 메뉴인 석갈비와 사이드 메뉴들이 나와있어요.
점심특선도 있는데, 점심특선은 돌솥밥이 나온다고 해요.
저희는 그냥 공깃밥으로 먹기로 했어요,
석길비는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기본 쌈인 상추와 쌈장이 나와요.
고기를 굽고, 쌈을 싸서 먹으려면 귀찮고 바쁜데 석갈비는 구워져 나오니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있어요.
띠울 참숯 석갈비는 반찬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해요.
석갈비 갈비가 엄청 맛있다기보다 구워 나온 편리함 때문에 찾게 되는 곳인데,
오늘은 늦게 방문해서 그런가 반찬이 상태가 영 별로여서 아쉬웠어요.
자글거리며 잘 구워진 석갈비가 나왔어요.
밑에 깔린 양파가 먹는 동안 잘 익어서 요것이 또 꿀맛이죠.
요건 둘이 먹어 2인분이에요.
석갈비는 굽는 수고를 덜어주니 맛있는 쌈을 편안히 싸서 먹을 수 있어요.
부드러운 고기가 정말 맛있네요.
양념도 적당해서 먹을수록 고소하기까지 해요.
좀 느끼하다 싶으면 요렇게 간장 깻잎에 싸서 먹으면 요것도 꿀맛이에요.
대신 좀 짤 수도 있으니 밥과 먹는 걸 추천해요.
뭐랑 싸서 먹어도 어찌 되었든 갈비는 참 맛있죠.
돌솥밥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흰쌀밥이 먹싶어 공깃밥으로 주문했어요.
원래 고기 먹을 때 고기를 1인분 보다 많이 먹고 밥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석갈비는 먹을 때는 고기를 1인분만 주문해 먹게 되고 반찬과 밥을 먹는 것 같아요.
석갈비는 고깃집을 왔다기보다 한정식집에 온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평소 갈비 먹는 것보다 밥을 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버섯과 함께 밥 위에 고기 올려서 한입 먹으면 요것도 맛나죠.
된장찌개도 함께 나와요.
요건 평범한 된장찌개네요.
그래도 구수하니 짭조름하니 맛있어요.
이렇게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거운 사람과 함께 했어요.
예전에 너무 맛있게 먹던 곳이라 오늘은 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아쉽네요.
늦은 시간대 방문해서 그럴수도 있고, 너무 기대를 하고 갔던 탓도 있을 거에요.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랄게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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