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1일 일요일 오후 3시 53분에 부분일식이 있어진다고 해요.
일식은 달이 해를 가려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에요.
이번 일식 후 다음 일식 일은 2030년 6월 1일로 딱 10년 기다려야 하네요.
이번 일식은 부분적으로 일어나는 일식이며, 최대 2시간 11분가량 일식 현상을 볼 수 있어요.
오늘 있어지는 부분 일식은 3시 53분 4초에 시작하여 오후 5시 2분 27초에 최대에 이르고 오후 6시 4분에 종료된다고 해요.
서울에서는 45%, 제주도에서는 태양 면적이 57.4%나 가려진데요.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www.kasi.re.kr>
오늘은 날씨가 너무 맑아 전국 어디서나 일식을 관찰할 수 있다니 굉장히 기대가 돼요.
하지만 태양을 맨 눈으로 보는 건 절대 위험해요.
게다가 태양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이나 사진기를 사용할 경우는 정말 위험하니 반드시 태양 필터를 사용하여 관측해야 해요.
하지만 태양 필터가 아무 데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식 관측을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워요.
셀로판지 겹겹이 접어 이용해도 관측할 수 있어요.
그래서 셀로판지를 이용하여 관측하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이때, 잠깐은 괜찮지만 지속적이 관측은 눈에 손상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일식은 보고 싶은데 셀로판지도 없다면, 안타까워하실 필요 없어요.
우리에겐 과자봉지가 있잖아요.
<출처 : 시립 서울천문대 유튜브>
재질이 폴리프로필렌으로 되어있는 과자 봉지 하나면 잠깐이나마 태양관측을 즐길 수 있어요.
대부분 두툼한 과자봉지(속이 은색으로 되어있는 것)의 경우엔 재질이 폴리프로필렌이더라고요.
이 과자봉지로 태양을 보면 동그랗고 뚜렷하게 보여요.
선글라스로 태양을 바라봐도 눈부심을 피할 수는 없는데요, 이 과자봉지는 눈부시지 않고 잘 보여요.
은박 과자봉지를 활용하는 방법은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부분을 몇 겹 겹쳐서 이용하는 것이 꿀팁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몇 분씩 관측하는 것은 안돼요.
태양 필름을 장착한 경우에도 3분 이상은 관측은 자제하라고 하네요.
특히 셀로판지나 과자봉지의 경우 자외선은 차단할 수 없기에 잠깐잠깐 보면서 관측하는 것이 좋을듯해요.
밖에 나갈 수 없는 경우라 일식 관측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희소식이 있어요.
한국 천문연구원에서는 페이스북에서 일식이 진행되는 상황을 생중계한다고 해요.
또한 국립 과천과학관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전문가의 해설과 더불어 실시간 방송을 하니 누구든 쉽게 시청이 가능해요.
국립 과천과학관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gnsmscience
2020년대 일식은 6월과 12월에 있어지지만 한국에서는 이번 6월 일식만 관측이 가능하다고 해요.
아이들과 맛있게 과자 하나 사서 먹고 일식도 관측하시면서 즐거운 추억과 교육의 기회가 되길 추천드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블로그입니다.
성경 말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www.eduzion.org/ref/2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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