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이어지고 무더운 날씨도 반복되고 있어요.
예년 같았다면 바다든 산이든 다녔겠지만 올해는 그것도 쉽지 않네요.
그래서 사진으로나마 시원한 대둔산 계곡을 감상하고 있어요.
막 여름이 시작할 즈음 찾아간 대둔산 수락계곡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대둔산 수락계곡 가는 길에 크고 작은 계곡들이 있어요.
계곡답게 물이 엄청 차가워요.
적당한 나무들로 시원한 그늘이 생겨서 여름엔 역시 이런 그늘이 최고죠.
계곡이라 큰 돌이 많아 조심해야 되긴 하지만 중간 중간 널찍한 돌은 앉아서 힐링하기 딱 좋아요.
흐르는 물이라 돌이 미끄럽지 않고 반짝반짝하네요.
대둔산 수락계곡은 수심이 깊은 곳도 있고 낮은 곳도 있어요.
깊은 곳은 그 속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대둔산 수락계곡에서는 물놀이는 금지되어 있어요.
물이 실제로 깨끗하지만 물속에 녹아든 자연적 성분 때문에 물이 뿌옇게 보인다고 하네요.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네요.
계곡의 돌들이 만들어낸 작은 폭포가 여기저기 있어요.
대둔산 수락계곡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하지만 수락계곡 가는 길에는 이렇게 예쁜 계곡이 이어져있어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지만 계곡이 넓어 충분히 거리를 두며 여름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계곡이 주차장에서 손쉽게 내려갈 수 있어서 더 편리하긴 해요.
좀 더 가다 보면 사계절 붉은 홍단풍이 초록빛 나무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줘요.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도 운치 있는 대둔산 수락계곡 가는 길이에요.
수락계곡 가는 길에 야영장도 있지만 요즘은 때가 때인지라 많이 찾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도로가 쭉 있긴 하나 야영장 가는 차량만 지나갈 수 있는데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산책길이 되어버렸네요.
올라가는 길 양 옆에는 대둔산의 야생화에 대한 설명판이 나열되어 있어요.
원래 여기도 공원처럼 운영하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따로 관리는 안 해서 풀이 무성하네요.
식수대도 멈춰버린 작은 공원인데 내년에는 멋진 공원으로 단장되어 구경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 낮엔 불쾌지수가 꽤 올라가는 여름이에요.
스트레스로 쌓인 피로를 시원한 계곡물로 힐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힐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수선한 시기지만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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