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밀크티
부드러운 밀크티
최근들어 최애 음료로 자리잡은 밀크티에요. 지난번에 스타벅스의 얼그레이티라떼를 마신 뒤 예상외의 맛에 놀랐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제가 밀크티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밀크티는 홍차와 우유를 블랜딩한 음료에요. 영국식 정통 밀크티는 따뜻하게 한 컵에 저온 우유를 붓고, 그 다음에 홍차를 부으면 된다고 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로열 밀크티는 정통방식이라기 보다 변형된 방법이라고 한다네요.
로열 밀크티는 홍차와 우유의 비율은 1:1로 해서 만든 차인데요, 끓인 물에 홍차를 넣고 우려낸 다음 약한 불에 다시 끓이다가 우유를 넣고 기포가 생길 때 끈 다음 시럽이나 설탕을 넣어 달달하게 한 뒤 걸러내면 된다고 해요.
로열 밀크티가 그래서 달달하고, 우유가 넉넉히 들어간 덕분에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 일본에서 만든 이름이라고 하네요. 영국식 로열 밀크티는 전혀 다른 방식의 차라고 하니 어디서 만들었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맛과 풍미를 내닌 매력적인 차에요.
저는 달달한 밀크티를 사랑하기에 로열밀크티가 딱 제 입맛이에요. 하지만 매장마다 나름대로 만드는 밀크티다보니 어떤곳은 너무 달고 어떤곳은 너무 밍밍한것이 차이가 있더라고요.
게다가 홍차의 카페인은 커피보다 함량이 낮고 배출도 잘 된다고 해요. 차게 마시면 카페인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도 하니 혹여나 카페인으로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은 밀크티를 즐겨보시면 좋을거에요.
홍차나 밀크티는 과자나 케잌같이 다른 디져트와 함께 즐기면 그 맛이 두 배가 되니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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