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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하는 곰손이/달콤한 이야기

2018년 한정판 후레쉬베리(복숭아&요거트)를 분석해보자

샌드형의 과자 중 제일로 좋아하는 건 '후레쉬베리'에요. 부드러운 카스텔라 빵 사이에 달달한 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요. 달콤한 간식이 먹고 싶을 때 즐겨 찾는 과자이죠.

다른 과자는 아예 빵 속에 크림을 넣거나 겉에 초코가 코팅되어 있는데 후레쉬베리는 굉장히 단순하게 카스텔라 빵에 많은 양의 크림이 있어서 빵, 크림, 빵의 양이 거의 1:1:1이에요.

부드러운 크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인 과자죠. 하지만 다이어트에는 그다지 도움은 안될듯해요.

오랜만에 마트에 갔더니 디자인이 새로운 후레쉬베리가 있었어요. 호기심에 살펴보니 2018년 봄&봄 한정판 후레쉬베리였지요.

 

기존 후레쉬베리는 딸기 크림이 샌드 되어 있어서 딸기씨가 씹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번 한정판 후레쉬베리는 복숭아&요거트맛이에요.

6월이라 봄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이제야 발견한 2018년 봄&봄 한정판 후레쉬베리를 소개해드려요.

기존 딸기 맛 후레쉬베리는 한 상자에 12개가 들어 있어요. 그런데 요 녀석은 한정판이라 그런지 가격은 더 비싼데 8개밖에 없어요. 가격 면에서는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집 근처 마트에서는 대략 두 상자가 1000원의 차이가 있었어요.

낱개 포장이 되어있어요. 속 디자인도 너무 예쁘네요. 확실히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나요.

꺼내 봅니다.

짜라잔~ 동그란 빵이 너무 맛있어 보이죠. 그러면 한번 속을 볼까요.

요거트맛이 나는 크림 사이에 복숭아 잼 같은 것이 보이네요. 일단 맛을 보니 크림도 상큼하니 달콤하고 복숭아도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게다가 중요한 것은 빵이 남다르다는 거예요.

딸기맛 후레쉬베리는 부드러운 카스텔라 빵이에요. 그런데 복숭아 후레쉬베리는 빵에서도 복숭아 향이 나요. 정말 야심 차게 준비한 기획상품이라는 느낌이 확 드네요.

포장부터 단면까지 확싫히 차이가 나죠? 두 가지 맛을 먹어보고 비교한 결과는 금액 차이가 나지만 개인적 취향으로 기준하여 복숭아&요거트 맛의 압도적인 승리예요.

저처럼 후레쉬베리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시 먹고픈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