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에 친구 집을 방문했어요.
근처에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는데, 날이 추워 육개장을 먹으러 갔어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이화수 전통 육개장집이에요.
이화수 전통 육개장이 워낙 지점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또 지점마다 약간씩 맛이 다르다 느끼는 건 왜일까요?
재료는 같지만 조리해서 나오는 솜씨 때문인지 몰라도 좀 다르게 느껴져요.
유성 맛집으로 소문난 이화수 전통 육개장이라 나름 기대가 되네요.
위치도 지하철 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방과 홀이 둘 다 있어 편리하네요.
대체적으로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밝아서 좋았어요.
벽에는 드라마 홍보 사진이 많아서 역시 프랜차이즈 식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유성점만의 서비스인지 대전 전 지역의 이화수 전통 육개장이 그런지는 몰라도 신탄진 막걸리를 공짜로 준데요.
차를 가져온 게 아쉽네요.
따로 메뉴판이 있는 건 아니고 이렇게 자리마다 안내되어 있어요.
매번 육개장만 먹어봤는데, 오늘은 친구와 특식을 먹기로 해요.
바로 인기 메뉴라고 되어 있는 모듬 수육 전골을 먹기로 했어요.
요즘 핫한 한방 양념구이를 먹고 사진을 SNS에 올리면 서비스를 준다네요.
잠시 흔들렸지만 수육이 더 맛있을 거라며 서로를 다독였어요.
이화수 전통 육개장 모듬 수육 전골을 주문했는데 모래시계를 주네요.
모래시계가 뜬금없지만 참 탐나고 예쁘네요.
이화수 전통 육개장 모듬 수육 전골이 나왔어요.
이 모래시계를 휙 뒤집어 주시더니 다 떨어지면 먹으라고 하네요.
헉, 그런 용도였어요.
손님이 알맞은 정도를 잘 모르니 이런 방법은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그 사이 반찬 셀프바를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모래시계가 떨어지는데 오래 걸리길래 반찬만 열심히 먹었어요.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모래시계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 재보니 15분 정도였어요.
음식이 나왔는데 침만 흘리면서 15분을 기다리자니 힘들었네요.
그래도 적당한 간이 되어 국물이 진짜 맛있었어요.
이화수 전통 육개장 모듬 수육 전골이라 여러 고기부위가 들어간 게 보여요.
저희는 먹다가 고기 추가와 육수 추가를 했는데 육수 추가는 바로바로 해주고,
고기 추가는 주문 후 나오는 데까지 오래 걸려서 기다리는데 좀 힘들었어요.
먹다가 끊어지면 아쉬우니 만두도 주문해서 그 사이 먹었어요.
만두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이에요.
기다리기 지루하다며 친구는 막걸리를 가져다 먹었는데,
사이다 막걸리라고 한 이유를 알겠다며. 진하지 않고 사이다 같이 시원하다고 하네요.
가벼운 막걸리인 것 같아요.
배불리 먹고 나서 그제야 눈에 들어온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이에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어요.
사람이 많아서 소심하게 찍어보았더니 각도가 영 이상하네요.
그래도 12월이라는 실감이 나요.
몸보신 제대로 했다며 즐겁게 먹고 나온 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어요.
이화수 전통 육개장 모듬 수육 전골은 맛있었지만 기다림이 길었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다음에 오면 미리 주문하고 차도 두고 와야겠어요.
이제 곧 2020년이네요.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맞이하시길 기원드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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