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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곰손이/훈훈한 세상이야기

코로나 치료제 개발 위한 혈장 공여 시작, 신천지 대구교회 500명

2020년 7월 13일부터 5일 동안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500명이 단체 혈장 기증에 참여합니다.

이를 위해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 병원에 모였습니다.

 

 

원래 혈장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들은 국가가 큰 위기를 겪은 상황이므로 함께 고통을 나누고 돕는 차원에서 교통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 19를 겪으며 피해를 받았지만 국가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았기에 그에 보답하는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들의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 공여 소식에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님은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총회장님의 편지에도 치료와 방역에 도움을 준 정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

 

 

아무리 코로나 완치자라고 해도 혈장 기증은 쉬운 결심은 아닐 거라 생각 됩니다.

코로나 19 환자와 코로나 19 완치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달갑지 않기 때문입니다.

 

완치자의 경우 2주 정도 자가격리를 권고받습니다.

그 후에 사회생활로 돌아가려 하면 이전 구성원들이 복귀를 꺼리고 기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전 생활로 복귀가 어렵다는 호소를 많이 합니다.

 

 

게다가 신천지 성도들은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이렇게 나서는 것이 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혈장 기증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단한 용기라 생각됩니다.

 

 

원래 신천지 예수교회는 예수님의 제자 된 삶을 살겠다는 가르침을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평소에도 사회봉사, 헌혈, 소외된 이웃 돌아보기를 늘 실천해왔기에 이번 혈장 기증 또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번 신천지 성도들의 혈장 기증은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전 세계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효과를 보인다는 항바이러스성 약을 쓰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혈장 치료가 코로나에 효과를 보였고, GC녹십자에서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두 사람의 혈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130명의 혈장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완치자라 하더라도 부적합한 혈장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완치자가 아무리 많더라도 혈장을 구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 난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신천지 예수교회 4000명 성도들의 혈장 기증은 엄청난 지원이 되었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GC녹십자에서도 일부 혈장은 개발에 쓰고 나머지는 임상실험 시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500명의 혈장을 모아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합니다.

 

 

이번 신천지 성도 500명의 혈장 기증을 위해 대한적십자 버스가 나섰습니다.

버스 3대에서 혈장 공여자들은 차례로 혈장 기증을 합니다.

이에 대한 사전 설명과 교육도 있어지며, 전체 진행 과정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킨 채  시행됩니다.

 

 

얼마전 건강하게 완치된 20대 청년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굉장히 고통스럽고 1시간도 채 잠을 자지 못하며 고열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근육통이 너무 심해 젊고 건강한 육체였지만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진행자가 완치자 청년에게 이렇게 모든 사람이 본인 얼굴을 알게 되는데 괜찮냐는 질문을 합니다.

이미 이 질문 속에는 완치자를 꺼려하고 기피하는 사회 분위기를 잘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었던 이 청년은 자신도 고민스러웠지만 코로나 19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질병인지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일하게 대처하다 코로나에 걸리는 불상사가 없어야 한다며 각자가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예방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 발 코로나 19가 이제는 전 세계에서 변종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천지 성도들같이 힘을 모으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속히 치료제가 개발될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건강하다 자만하지 말고 각자가 위생수칙과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스스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스크 착용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도 애쓰는 사람이 많기에 코로나 19가 속히 잡히기를 바라며 치료제 개발이 속히 될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