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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하는 곰손이/맛있는 이야기

한경희 개성만두에서 든든한 만두전골 한 끼

한동안 흐리고 비 오던 날씨가 좀 진정되더니 그냥 서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폭염이 왔어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한 먹거리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통 외식을 못하던 차에 비가 좀 그친 날 저녁을 먹으러 한경희 개성만두에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자주 가던 식당이었는데 올해 들어 처음 방문하네요.

 

 

내동에 위치한 한경희 개성만두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커다랗고 특이한 건물로 되어있어요.

바로 큰 배 모양이라 볼 때마다 즐겁네요.

입구에 돌 두꺼비 두 마리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어요.

식당 내부는 좌식과 입식이 같이 있어 매우 편리해요.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세요.

김치와 양파장아찌, 단무지가 나오는데, 만두전골만으로 배부르기 때문에 반찬 종류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종류로 깔끔한 편이에요.

먹다가 반찬이 부족하다 싶으면 셀프 코너에서 담아오면 돼요.

 

 

만두전골을 주문하고 급 냉면도 먹고 싶어서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갑자기 매콤한 것도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만두전골은 개운한 맛으로 주문했어요.

한경희 개성만두 만두전골은 육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따뜻한 상태의 육수가 나와서 금방 끓기 때문에 만두 넣을 준비를 얼른 해야 해요.

만두가 큼직하기 때문에 육수가 끓으면 만두를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야채를 넣은 뒤 소고기 샤부를 해 먹으면 돼요.

소고기는 금방 익기 때문에 집중해서 익은 것을 건져야 해요.

 

 

만두, 각종 야채, 칼국수 사리가 나왔어요.

버섯과 야채가 싱싱한 게 보이네요.

칼국수도 한 번 삶아 나온 것이라 먹기 편해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만두를 넣고 끓여줘요.

만두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두 종류이고 1인 4개가 나와요.

 

 

만두가 끓는 동안 비빔냉면이 나왔어요.

냉면 양념이 너무 맛있고, 육수도 시원하네요.

비빔냉면은 슥슥 비비다가 육수도 살짝 넣어 마저 비벼줘야 제맛이죠.

 

 

만두 넣은 후 다시 끓어오르니 야채를 넣어줘요.

원래 야채만 넣고 소고기는 하나하나 샤부샤부를 해야 하지만 성격이 급한 터라 몽땅 넣어줘요.

 

 

잘 익은 부드러운 소고기를 간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맛있어요.

야채와 함께 신나게 소고기를 먹어요.

소고기나 야채가 부족하면 추가 주문을 할 수 있어요.

 

 

만두는 너무 익으면 물러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건져 놓고 하나씩 여유롭게 먹었어요.

고기만두 속 알찬 고기와 부추가 신선해요.

 

 

김치만두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제대로네요.

저는 만두 중 김치만두를 더 좋아해요.

열심히 만두도 먹었네요.

 

 

어느 정도 끓이면 국물이 잘 우러나 맛있는 전골이 돼요.

깔끔한 맛이 일품이네요.

전골에 들어가 단호박은 단짠의 정석이죠.

 

 

칼국수도 만두와 야채, 고기를 먹고 넣어 삶아 먹는 것이지만 성격 급한 탓에 벌써 삶아 즐겼네요.

소고기와 야채, 소고기와 칼국수, 소고기와 냉면 모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취향대로 맘껏 즐길 수 있는 한경희 개성만두에서 만두전골이에요.

 

 

여유로운 시간대에 방문한 한경희 개성만두에서 넉넉한 인심과 친절한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어요.

맛있게 한 끼 배부르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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