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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곰손이/손을 즐겁게

팔과 맞바꿔야 한다는 달고나라떼 도전 (사먹어야 하는 이유)

화창한 봄이에요.

하지만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요즘이에요.

그래서 집에서 뭔가 만들어보는 시도를 자꾸만 하게 되네요.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어서 요즘 핫하다는 1000번 저어야 먹을 수 있다는 달고나라떼에 도전했어요.

팔과 맞바꿔야만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도전해 봤는데,

그 말은 사실이었더라고요...

 

 

그레도 도전하는 재미가 쏠쏠한 달고나라떼 만들기었어요.

퐁신쫀득한 거품이 올라간 달고나라떼는 말들기 엄청 쉬워요.

 

 

우선 저는 카누 커피를 사용했어요.

인터넷에 보면 다양한 커피로 만들던데, 일단 카누는 맛있으니 만들고 나서도 맛있을 것 같아서요.

 

 

커피를 4~5봉으로 만들어야 거품 올리기도 좋고 나중에 보기도 좋은데,

일단 처음이라 소심한 커피 두 봉지에요.

 

 

커피와 동량의 설탕도 준비해 주세요.

커피와 설탕과 물의 비율이 1:1:1이에요.

 

 

그리고 이걸 모두 섞섞해서 만드니 참 쉽죠잉~

다 같이 섞어 주면 돼요.

 

 

일단 물의 비율이 높지 않아 굉장히 진한 커피가 돼요.

여기서 설탕의 양은 조절 가능해요.

저는 같은 양의 설탕은 넣었는데 황설탕이라 그리 달지 않았어요. 

 

 

달고나라떼 고수는 숟가락으로 저어서 만들었다지만 저는 거품기를 이용했어요.

커피 양이 적어 일단 볼품없긴 하네요.

 

 

처음엔 굉장히 진한 커피 물이었는데, 저을수록 거품이 올라와서 색이 연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여기서 물을 따뜻한 물로 해야만 커피와 설탕이 모두 잘 녹아요.

 

 

한 10분 정도 휙휙 열심히 젓다 보니 색이 점점 더 연해졌어요.

하지만 잘 살펴보면 아래엔 아직도 검정색 커피예요.

 

 

슬슬 제 색이 나오기 시작해요.

캐라멜 색의 쫀쫀한 거품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하지만 이미 팔은 마비 상태...

 

 

쫀쫀한 거품이 올라온 상태에서 이렇게 퐁신한 거품이 되기까지는 금방이에요.

흐름성이 없고, 크리미한 거품이 되었어요.

 

 

거품기를 들어 올려보면 흐르지 않는 요 상태면 다 된 거예요.

 

 

그릇을 들어 올려도 흐르지 않네요.

생크림처럼 단단하게 올라오는 질감은 아니고, 윤기가 흐르면서 묵직하고, 쫀득하다는 표현에 더 가까워요

거품만으로 이렇게 만들다니 신기해요.

 

 

우유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 거품을 살짝 내서 올려 보아요.

 

 

힘들게 올린 거품이 녹지 않으려면 차가운 우유 위에 올리는 것이 좋다길래 시원한 우유를 준비했어요.

여기에 우유 거품을 올려보아요.

 

 

그 위에 달고나라떼를 만들기 위해 팔과 맞바꾼 쫀쫀 커피 거품을 올려줘요.

 

 

커피 양이 너무 적어서 층이 아주 작게 만들어졌어요.

입구가 넓고 큰 잔에 담아서 모양은 예쁘지 않네요.

따로 우유 거품을 안내도 커피 거품이라 충분히 우유 위에 예쁘게 떠있어요.

 

 

우유와 맞닿는 부분에 커피가 삭 녹으면서 더욱 예쁜 색을 내고 있어요.

1인분을 만들려고 2 봉지만 이용했는데 거품이 많았다면 더욱 예뻤을 거예요. 

 

 

시식을 위해 섞어 보아요.

거품이 워낙 쫀쫀하니 잘 섞이지 않네요.

여러 번 저어 줬어요.

 

 

위 커피 거품만 먹어보면 부드럽지만 맛이 너무 진해서 섞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맛보면 삼각 커피우유맛이 나요.

아무래도 커피에 설탕, 우유를 섞는 것이니 맛은 예상되는 그 맛이에요.

 

 

힘들게 저어 만든 맛 치고는 좀 아쉬움이 많은 달고나라떼에요.

아마 노력에 비해 맛은 쏘쏘라 2번은 안 할 것 같지만 만들기는 은근 중독성이 있다는...

 

맛은 제가 만들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담에 기회가 되면 사 먹어 봐야겠어요.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달고나라떼 만들기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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