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식재료 중 하나인 생선을 간편하게 즐기려면 구이가 제격이죠.
특별한 것 없이도 뚝딱 구워내면 되니까요.
하지만 구울 때 나는 매캐한 연기와 생선 냄새는 처리 곤란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생선찜을 했어요.
바로 그 주인공은 광어예요.
회로 먹으면 진짜 맛있는 광어지만 무슨 사연인지 제 손에 냉동된 상태로 들어오게 된 녀석이에요.
일단 생선찜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재료는 간단해요.
간장, 설탕, 맛술, 마늘, 후추, 파, 고춧가루 정도만 있으면 돼요.
저는 매실액도 조금 넣어주고 고춧가루 대신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주었어요.
기본양념 비율은 간장과 설탕의 비율을 6:1로 넣어주는 게 좋아요.
저는 고기가 커서 간장을 6, 맛술을 3, 설탕을 1을 넣어주고, 마늘은 1.5 정도 넣어주었어요.
그 외 재료는 정도껏 넣으면 되는 것 같아요.
햇마늘이 좋은 게 들어와서 마늘 다지기로 직접 다져서 넣었어요.
마늘을 사이에 넣고 눌러주면 다져서 나오는 도구인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요.
신랑이 신기하다며 사준건데, 요즘 좋은 다지기가 많은데 왜 이런 걸 사 왔을까 싶어요.
하지만 정성을 생각해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 중 하나예요.
하지만 정말 비추예요.
저는 냉동 상태의 광어를 가져다가 냉장실에서 하루 해동을 한 뒤에 깨끗이 세척하여 쌀뜨물에 30분 담아 뒀어요.
비린내를 잡아주는데 효과가 있는 쌀뜨물은 쌀을 씻은 2~3번째 물이면 돼요.
그리고 생각보다 광어가 앞뒤로 비늘이 있더라고요.
초보 주부 시절에 비늘 붙은 채로 생선찜을 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어요.
칼등으로 비늘을 정리해 줬어요.
양념 재료를 다 섞은 후에는 찜을 할 건데요, 저는 집에 전기 찜기가 있어요 이걸 이용하기로 했어요.
전기 찜기는 타이머로 작동하니까 불을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돼서 편리해요.
찜기에 물을 올리고 수증기가 올라오면 내열 접시(전자레인지용 가능)에 파를 깔아줘요.
이 대파가 향이 올라오면서 생선 비린내를 또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칼집을 낸 생선을 올리고 양념장을 촉촉하게 뿌려줘요.
약 15분정도 찌면 다 익어요.
전기찜기라 익은 정도가 눈에 보여 쉽게 판단할 수 있어요.
중간에 뒤집어 양념을 더 뿌려줘도 좋지만 그냥 중간에 양념장을 한번 더 발라 주었어요.
아무래도 고춧가루가 빠지니 색이 예쁘지 않네요.
하지만 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워 먹기가 너무 좋아요.
게다가 양념의 짭조름함이 베어서 담백하고 맛있어요.
매콤 칼칼한 걸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추가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간장 설탕 기본 양념장에 참기름과 깨, 고춧가루를 넣어주면 매콤 양념장이 되어 맛있어요.
생선은 관리, 손질, 요리가 쉽진 않아 생선 조리가 힘드신 분이라면 생선찜을 추천드려요.
오늘 저녁엔 손쉽고 부드러운 영양 만점 생선찜 해보시면 어떨까 추천드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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