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궁동 블랙꼬끄 치킨 맛보기

오랜만에 대전 충남대 앞에 위치한 궁동에 놀러 갔어요. 대학로답게 거리는 언제나 활기차네요. 저녁 먹을 고민을 하다가 치킨을 먹기로 결정했어요.

대학교 주변 먹거리는 저렴하고, 다양한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궁동은 특히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에요.

오늘은 늘 먹던 식당이 아닌 새로운 곳을 찾아 골목골목 다녀보았어요.

그중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궁동 '블랙꼬끄' 치킨집이에요. 치킨이야 자주 먹지만 블랙꼬그란 가게 이름이 특이하고, 밖에서 봤을 때 간판이며 인테리어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서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게명이 블랙꼬끄라니 너무 귀여우면서 폼나는 이름이에요.

가게 내부를 블랙 계열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지 조명도 일부러 밝게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분위기 있고 좋네요.

요즘 워낙 치킨도 평범하면 살아남기 힘든 분야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독특함이 묻어 나오는 가게에요.

주문을 하고 나니 샐러드와 소스를 가져다줬어요. 소스가 여러 종류라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기본으로 나온 샐러드는 참 맛있었어요. 딱 여자들의 취향저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이다를 시켰는데 이런 병에 가져다주네요. 이것 도한 블랙꼬끄의 세심한 매력이 엿보이네요. 

양파가 올라간 치킨과 양념이 되어있는 종류를 섞어 반반씩 주문했어요. 특이한 이름의 메뉴들이라 이름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주문은 친구에게 부탁했네요.

 

막상 메뉴가 나오니 튀긴 떡과 감자도 왜 이리 맛있는지 먹느라 손이 바쁜 날이었어요.

 

대전 궁동을 방문하신다면 블랙꼬끄에서 다양한 메뉴의 치킨을 즐겨보시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