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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하는 곰손이

꼭 먹어야하는 비주얼 대박 알탕 맛집, 둔산동 알찬하루

쌀쌀하고 아침, 점심, 저녁 기온차가 있는 요즘,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요.

그래서 얼큰하고 깊은 맛이 있는 알탕을 먹기로 했어요.

알탕의 핵심은 알이죠.

여러 가지 알 종류가 들어가는 알탕도 있지만 저는 알탕 초보라 명태알과 고니만 먹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명태알을 듬뿍 넣어 준다는 소문난 둔산동 맛집 알찬하루를 다녀왔어요.

요즘 인터넷 글 중 홍보용 글도 많지만, 늘 내 돈 내고 먹고 후기를 쓰기에 솔직히 말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둔산동 알탕 맛집이라 소문난 알찬하루는 진짜 대박이에요.

 

 

깔끔한 가게 전경과 입구에 홍보 배너가 눈에 띄네요.

방송에도 나왔다는 건 가게에 배너가 있어서 알았어요.

원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데 둔산동 알찬하루는 반전이네요.

 

 

메뉴 자체도 깔끔해요.

알 추가가 있지만 추가할 필요 없이 푸짐하게 나와요.

메뉴는 알탕, 주꾸미볶음이 있어요.

밖에는 명태알찜도 적혀있었지만 매장 안 메뉴에는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둔산동 알찬하루 내부도 깔끔해요.

그래서 여자 손님들도 꽤 많았어요.

북적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늦은 점심때 왔는데도 손님이 있네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네요.

 

 

알탕에 기본적으로 공깃밥이 포함되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흑미밥이에요.

진짜 만족스럽네요.

 

 

알탕 맛집 알찬하루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알탕 3인분을 주문했어요.

1인분에 11,000원이라 저렴한 건 아니지만 막상 음식을 받아보면 흡족한 가격이에요.

테이블 세팅도 깔끔해요.

둔산동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라 그런가 봐요.

 

 

기본 반찬 6가지가 나왔어요.

알탕이 맛있어서 반찬을 많이 먹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밑반찬은 평이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씻어 나온 묵은지가 나와서 진짜 만족스러워요.

알탕 먹고 묵은지 먹으면 입이 개운하거든요.

추가 반찬은 눈치 보지 않고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돼요.

 

 

둔산동 알찬하루는 알탕을 주문하면 조리가 된 상태로 나와요

테이블에서는 바로 먹을 수 있고 식지 않도록 끓이면서 먹도록 해줘요.

조리돼서 나오니 배고플데 기다리지 않고 먹어서 좋네요.

 

 

이렇게 사진과 똑같은 비주얼로 나오기 힘든데, 둔산동 알찬하루는 사진에서 알탕을 꺼낸 것 같아요.

아마 끓여서 세팅되기 때문에 요렇게 예쁘게 나오는 거 같아요.

 

 

국물은 개운하고 시원하네요.

탁하지 않고 깔끔해요.

일식 집에서 먹는 알탕보다는 좀 진하고, 양념이 많이 들어가서 진하게 끓이는 알탕보다는 맑은 느낌이에요.

 

 

알탕의 주인공 명란 알이에요.

요 생긴 것 때문에 어릴 적에는 못 먹었는데, 맛을 알고 나서는 일부러 찾아 먹게되는 맛이에요.

명란젓처럼 날로 된 알이 부담되시는 분은 요렇게 알탕부터 명란 알을 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보아요.

쫀득하면서 알알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네요.

요 맛에 알탕을 먹는 것 같아요.

알탕에 알이 별로 없으면 눈치 보며 먹어야 하는데 둔산동 알찬하루는 그럴 걱정 없이 양껏 먹을 수 있네요.

 

 

이번에는 이리를 먹어보아요.

흔히들 곤이(고니)라고 알고 있는 이 꼬불꼬불한 부위는 이리에요.

곤이는 알 부분을 곤이라고 하고, 꼬불거리는 요 부위는 이리라고 불러요.

알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이 이리는 잘 먹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식감이나 맛이 좋아요.

 

 

명태알을 열심히 먹다 보니 그제야 다른 재료들도 눈에 들어오네요.

표고버섯, 홍합, 오징어도 들어있어요.

오징어는 짬뽕에 들어가는 말린 오징어 느낌이 나요.

다른 재료보다 오직 알로 승부하는 알찬하루인듯요.

 

 

신나게 먹고 즐거운 기분이에요.

둔산동 알탕 맛집 알찬하루에서 맛있는 알탕 먹고 다가오는 겨울 든든히 준비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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