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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하는 곰손이

뜨끈한 우동이 생각날 때 찾아간 반석동 겐로쿠우동

꽤나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었어요.

점심 먹기에 좋은 우동집을 다녀왔어요.

바로 대전 반석동에 위치한 '겐로쿠우동'이에요.

 

 

예쁘고 아담한 가게예요.

입구에 화분도 간판과 너무 잘 어울려요.

대전 반석역이 있는 반석동 거리에는 이렇게 아담하고 예쁜 가게가 많아요.

 

 

위 쪽 난간을 이용하여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장식해 놨어요.

작은 매장이지만 벽면에 이렇게 장식 해놓으니 분위기가 예쁘고 좋아요.

 

 

가게 내부에 나무 간판이 걸려있어요.

글씨가 멋스럽네요.

분위기와 메뉴 때문인지 20대 젊은 손님이 많았어요.

 

 

단촐한 메뉴판이에요.

반석동 겐로쿠우동은 우동과 소바가 주메뉴에요.

따뜻한 면과 차가운 면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게다가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귀여운 단무지 그릇이 비치되어 있어요.

맨 위 그릇은 먼지 방지 용인 것 같아요.

요기에 꼬들꼬들한 단무지를 마음껏 덜어 먹으면 돼요.

 

 

노란 단무지가 맛있게 생겼어요.

 

 

비트 색 물이 들어있는 아삭하고 새콤한 무에요.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한 반찬이에요.

 

 

주문을 하고 나면 치커리가 반찬으로 나와요.

드레싱이 강하지 않아 치커리 맛이 살아있네요.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 두 입 먹고 패스했네요.

 

 

고모꾸메시라고해서 연근, 표고버섯, 당근과 우엉이 들어간 일본식 영양밥이에요.

약간 색감이 갈색빛이 돌아요.

점심때는 우동을 주문하면 영양밥과 유부초밥 중에 고를 수 있네요.

 

.

 

이나리라는 이름의 유부초밥이에요.

새콤달콤 짭조름한 유부초밥이고 일반적으로 먹는 유부초밥보다 크기가 커요.

 

 

한 입 먹었는데도 이렇게 크네요.

초딩스러운 제 입맛에 맞아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밥도 간도 잘 되어있고 맛있었어요. 

 

 

닭고기가 올라간 지도리 소바를 주문했어요.

따뜻한 소바라니 저는 처음 보는데 이것도 꽤나 맛있어 보여요.

겐로쿠우동의 지도리 소바는 지인이 주문했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저는 눈 호강만 했어요.

 

 

제가 주문한 키즈네 우동이에요.

유부가 토핑으로 올라간 우동이라 큼지막한 유부가 보이네요.

커다란 유부 한 장을 반으로 잘라 올린 것 같아요.

 

 

먼저 국물을 맛보았어요.

간장 베이스의 우동 국물이에요.

구운 대파와 후추가 들어가서 첫 맛은 굉장히 매콤한 맛이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간이 쎄서 좀 짜다 싶을 정도였어요.

원래 간이 쎈것인지 오늘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이라 그럴 수 있을 듯해요.

 

 

워낙 유부우동을 좋아해서 고기를 먹고 싶은 유혹을 꾸욱 참고 유부를 주문했어요.

유부우동 유부는 말린 유부를 올려 주는 게 보통인데, 겐로쿠의 키즈네 우동의 유부는 유부초밥용 유부 같아요.

짭조름하고 달큰한 맛이 나네요.

그래서 담백한 유부를 기대했는데 좀 아쉬웠어요. 

 

 

면발은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우동 면발이야 수제가 아닌 이상 언제든 맛있죠.

후추의 매운 국물과 구운 파의 달큰한 맛과 짭조롬한 국물이 잘 어울리는 겐로쿠우동 이었어요.

 

 

입구에 구슬 사이다 안내가 보이네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우동이었어요.

다음엔 고기가 올라간 우동을 먹어봐야겠어요.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우동 한 그릇으로 속까지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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