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변동 맛집 24시 운영하는 옥수 칼국수

가끔 식사도 잊고 정신없이 바쁜 날이 있어요.

그러다가 일을 마치고 나면 갑자기 배고픔이 몰려오죠.

하지만 늦은 시간이라 식사로 먹을만한 게 항상 비슷비슷해요.

그래서 늦은 식사 하기에 딱 좋은 칼국수 맛집을 소개해 드려요.

바로 대전 서구 변동에 위치한 옥수 숯불구이 칼국수 집이에요.

저녁 먹기엔 늦지만 그래도 든든히 먹고 싶은 날이 있죠.

그럴 땐 저는 옥수 칼국수를 먹으러 가요.

옥수 칼국수는 번화가에 있는 식당은 아니에요.

하지만 항상 사람들로 북적여요.

특히 늦은 시간에 자주 찾게 되는데 늘 사람들이 많았어요.

가게 입구에 귀여운 장식이 있어요.

옥수 칼국수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풍기는 분위기가 맛집스러워요.

1층은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어요. 2층도 있는 것 같지만 한 번도 올라가 본 적은 없어요. 

일단 앉으면 기본적으로 마련되는 김치예요.

칼국수 맛집인지 알아보려면 겉절이를 먹어보면 알 수 있어요.

무와 겉절이가 아삭하고 적당히 매콤한 게 맛있어요.

옥수 칼국수는 숯불구이도 일품인데요,

저희는 고기도 주문했기 때문에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도 주셨어요.

간장 소스도 맛있었어요.

어느 식당에나 볼 수 있는 물김치예요.

근데 옥수 칼국수 물김치는 진짜 맛있어요. 시원하고요.

저는 이 물김치를 싹싹 비웠어요.

기본 쌈채소인 상추와 깻잎이에요.

마늘도 굉장히 신선해요. 생마늘을 많이 먹진 못하지만 싱싱해 보여서 몇 개 먹었어요.

옥수 칼국수는 칼국수도 고기구이도 모두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 개를 다 주문하면 먼저 고기 불판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칼국수는 따로 다른 테이블에서 끓여주시고요. 

숯불로 초벌 한 구이가 나왔어요.

빨간 양념구이는 굽기가 참 어려워요. 쉽게 타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렇게 초벌 해서 나오는 곳은 너무 좋아요.

고기를 얌전히 익히고 있어요.

숯불구이를 해서 끝에는 약간 그슬린 게 보이네요.

어느 정도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줘요.

그리고 샥샥 잘 뒤집어가며 타지 않게 구워줘요.

하지만 저는 막판에는 타기 시작해서 곰손임을 증명했어요. ㅠㅠ

그래도 쌈장에 마늘을 콕 찍어서 쌈을 싸서 먹어보아요.

알싸한 마늘에 고기의 감칠맛이 잘 어울려요.

원래는 육수가 끓으면 면을 넣어서 먹는 거지만 고기 구워 먹느라 미리 끓여주셨어요.

옥수 칼국수 서비스가 짱이예요.

칼국수도 맛있는데 친절하시고, 그래서 자꾸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뚜껑을 여니 잘 끓는 칼국수가 식욕을 자극하네요.

옥수 칼국수는 바지락 칼국수예요.

저희는 칼국수 1인분, 만둣국 1인분 해서 2인분을 함께 끓여서 먹었어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 편리하고 좋아요.

만두도 왕만두라 탱글하고 쫄깃하니 맛있어요.

면발이 쫄깃해요. 후루룩 면치기가 즐거운 칼국수예요.

고기도 맛있고, 칼국수도 너무 맛있는 옥수 칼국수에서 든든한 늦은 저녁을 먹었어요.

배고파서 부랴부랴 들어갔는데 나올 때 간판을 찍었어요.

여러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든든히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땐 옥수 칼국수에서 맛있는 식사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